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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일본 전 총리부부도 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이젠 중국 진출 2014.04.01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창작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와 미유키(幸) 부인이 관람, 호평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제작사인 라이브(주)(대표 강병원) 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하토야마 전 총리 부부는 일본의 한류거리로 유명한 도쿄 신오쿠보에서 공연한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나란히 앉아 관람했다.

 평소 친분이 있었던 공연 관계자의 추천으로  '총각네 야채가게'를 관람
 한 하토야마 총리 부부는 공연 종료 후, 배우들과 인사들 나누며 담소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관객들 중 공연을 스무번 넘게 관람한 관객들이 다수 있다는 얘길 듣고 놀라웠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총각들이 펼치는 드라마가 생동감있고 재미있다"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와 같은 좋은 공연콘텐츠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우호증진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13일부터 3월 16일까지 한달여간 일본 공연을 마친 창작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더불어 중국·일본 등에 수출되고, 드라마로도 재탄생한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대표 사례가 되기도 한 작품이다.

 

2008년 초연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실제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대표의 성공담을 모티브로,각자 사연을 가진 5명의 젊은이들이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창작뮤지컬이다.

2013년 5월에는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에서 도쿄 혼다극장, 오사카에서 일본 배우들이 직접 공연한 라이선스 공연으로 '총각네 야채가게’를 선보여 전회 매진을 기록, 일본 관객들에게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9~10월 한국배우들이 공연한 아뮤즈 뮤지컬 시어터에서의 공연은 역대 한국뮤지컬 중 가장 높은 재관람율을 기록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올해도 아시아전역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앵콜 공연을 비롯하여 중국 진출도 결정됐고,싱가폴, 태국 등에서도 공연을 타진중이다.

공연관계자들은 "어려운 여건에 있는 국내 창작뮤지컬계에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와 같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컨텐츠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내뮤지컬의 해외 진출은 관련 기관과 관계자들의 투자와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올 하반기에 전국 투어를 나설 예정이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원문 링크 : https://han.gl/EsmAgR